2024년 회고
2024년은 나에게 있어 밖으로 나가는 문
을 연 것 같은 느낌이다.
프로그래밍에 있어서 당연히 나 혼자라도 열심히 개발해보고 공부해보는 것은 좋지만,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해보며 특히 협업하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걸 인지하게 해준 한 해 같다.
여러 사람을 만나고 사람과 제대로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나 스스로 부족한 점을 많이 찾았기도 했고, 반대로 다른 분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끼친적도 많았던 것 같다. 소중한 동료들을 만나서 네트워킹하고 있다.
처음 해본 캡스톤 프로젝트, 다사다난 했던 1학기
나에게 있어 2024년은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한 발짝 앞서나간 정말 뜻깊은 해라고 생각한다. 사실 2022년부터 좋지 못한 나날들을 보냈었는데, 3학년 1학기 시절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팀프로젝트 (그 이전에는 무언가 완성품을 내놓는 팀 프로젝트는 하지 않았었다.) 를 해보게 되었고, 내가 상당히 협업에 있어서 부족하구나
라는 걸 조금 느꼈던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팀원 간 상태 관리가 안되다 보니 어떻게 협업을 해야하고 어떻게 제한된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을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또한 문서화와 관련해서도 많은 고생을 했었는데, 내가 원래부터 글쓰는 걸 못하다보니 활동 보고서나 내가 어떤 일을 했는지 증명하기가 상당히 버거웠다. 나의 경험과 고생을 온전히 담아내고 싶었는데, 중간 중간 꾸준한 글쓰기가 없었어서 많이 힘들었던 경험이 생각난다.
부스트캠프와 함께 한 2024년 하반기
‘커뮤니케이션’을 알려준 부스트캠프
부스트캠프는 3학년 1학기 시절 나에게 팀과 함께 하는 방법
, 함께 자라는 방법
에 대해서 정말로 시원하게 긁어주었다고 생각한다.
다른 부트캠프와 달리 함께 성장하는 방법
을 알려주는 것이 부스트캠프였고, 사실은 지원할 때까지만해도 잘 모르고 그냥 눈에 보이는 모든 걸 잡으려고 하다보니 부스트캠프를 지원하게 됐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정말로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부스트캠프 웹 모바일 9기 분들 중에 정말 단 한분도 빠짐 없이 의욕이 모두 넘쳤고, 학구열이 충만했다. 정말 앞으로는 다시는 이렇게 열정 넘치는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학습 스프린트
부스트캠프 중 개인적으로 학습스프린트를 하면서 부스트캠프에서 주장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자
가 되기 위한 방법도 어느정도 깨우치기 시작했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이렇게 내가 스스로 지속가능할 방법을 찾고 나니 함께 협업하는 방법을 알 수 있었고, 그룹프로젝트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함께할 줄 아는 개발자가 되는지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룹프로젝트
수료한 시점에서 보니, 그룹프로젝트가 진정한 부스트캠프의 꽃이 아닐까 한다! 그만큼 그룹프로젝트에서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애자일 방법론
, 백로그
, 스프린트
등 실제 업무에서 사용되는 방법들을 우리가 처음이지만 그래도 직접 써보면서 (러닝 바이 두잉..!) 6주 동안 그룹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노션
등을 활용해서 작성하느 회의록
이 협업에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적어도 우리가 생각한게 맞는지 공유하며, 각자의 코드를 공유하는 것. 그라운드룰
이니 뭐니 하면서 일단 코드를 빨리 써야하지~
라는 마인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결국 문서화와 같은 방법으로 팀원과 내용물을 그때그때 공유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생긴 마찰이나 오해가 빨리 풀리면서 각자가 해야할 업무를 분담을 잘 수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각자 입장에서의 이슈를 빨리 공유하는 것이 빡코딩보다 훨씬 낫다…!
물론 이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내가 블로킹되어서 겪었던 문제들도 있었는데, 이런 문제들은 나의 블로그에 상세하게 기록해두었다.
12월 네트워킹 데이
올해 부스트캠프 9기에서는 네트워킹행사를 내부 사정으로 인해 진행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온라인으로 최대한 지원하려고 하다보니 오프라인과 온라인에 있어서 경험의 차이를 두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이번 기수에 다행히도 안드로이드 캠퍼분께서 고맙게도 직접 발벗고 나서서 네트워킹 행사를 위한 장소를 찾아주셔서 자체적으로 네트워킹 행사도 해주셨다.
대관해주신 장소는 무려 강남이란 비싼 곳에 위치한 마루180..!
덕분에 뜻깊은 연말을 장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프라인으로 부스트캠프 멤버십 과정을 진행한 많은 사람들을 실제로 만나뵐 수 있었고, 너무나도 반갑고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 다음날 다른 친구들과의 일정이 있어서 참여는 못했는데, 뒤풀이 행사도 열렸던 걸 보면 추후에 서울에 가게 되면 다시 캠퍼분들을 만나뵈고 싶다는 생각이다..!!
이 과정에서 정신이 없고, 같은 그룹프로젝트 분들과 함께 다니느라 챙겨드리지 못한 저를 기대하신 수많은 캠퍼분들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도 있다..ㅠㅠ
스터디를 통한 꾸준한 네트워킹
장소를 대관해주신 분은 스터디도 운영하고 계셨는데 그분의 제안으로 스터디도 함께 참여하였다. 하지만 그룹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활동을 하지 않았었다. (바빠서 못했다고 구태여 변명하기엔 부끄럽다..)
하지만 어느덧 2025년이 되었고, 2025년 첫 주간회고날인 1월 3일날 적어도 나의 상태는 알려야겠다고 다짐했고, 용기를 내서 참여했다. 2025년 부터는 이런 작지만 꾸준한 한걸음
을 실천하는 한 해의 목표로 삼아보려고 한다.
얻어간 점
코드 리뷰의 중요성
금요일마다 마스터님들께서 코드 리뷰를 해주신 게 인상적이었다! 사실 부끄럽고, 나의 부족함이 알려질까봐 두려웠어서 신청은 못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어차피 코드리뷰를 받아도 안받아도 못할 거, 그냥 코드리뷰 신청을 하는게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 다른 캠퍼분들도 많이 아쉬우셨는지, 캠퍼끼리 코드리뷰는 자유로 진행됐는데, 우리 기수가 상당히 활발히 진행되었다고 한다. 나도 실제로 활발히 진행했었는데, 이런 부분은 개선하는 게 좋아보인다. 저런 부분은 이렇게 하면 좋다. 이런 부분은 마음에 들고 잘하신 것 같다. 라고 서로 교류하는 문화가 너무나도 좋았다. (자세한건 학습스프린트 회고 참고)
나는 이 경험을 토대로 다른 사람들과 나의 코드가 얼마나 많이 바뀔 수 있는지 알게 되었고, 올해 4학년에 진행할 팀프로젝트에서 이 문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볼 생각이 있다.
회고의 중요성
KPT
, 4L
등 세상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회고법들이 존재했었다. 그만큼 회고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이 세상에 많다는 걸로 생각한다. 실제 현업개발자분들께서도 회고를 굉장히 강조하셨던 것들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그래서 그룹 프로젝트에서도 적극적으로 회고를 진행했는데, 적어도 재밌는 시간
으로 기억되길 바라면서 진행했었다.
같이했던 팀원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나는 적어도 힘든일이 아무리 많았더라도, 그룹프로젝트는 즐겁게했던 것 같다.
피그잼을 보면 확실히 다들 즐겁게 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계획
테스트와 설계에 관한 고민
나는 항상 테스팅
에 대해서 많이 부담스럽게 생각해왔다. 그리고 부스트캠프에서도 테스트 자체에 대한 강조는 많이 해주신다. 리팩토링에 대해서 잘못된 가치관으로 팀원에게 블로킹을 주었기 때문에 아직도 많이 미안한 마음이다.. 테스팅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 그걸 기반으로 리팩토링에 대해서 올바르게 수행했다면 더 많은 기능들을 6주 내에 추가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 그룹프로젝트를 하면서 6주라는 짧은 기간 내에 테스팅을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지 막상 현재까지도 잘 감이 잡히지 않는 상황이었다. 일단은 주먹구구식으로 하는데, 이게 맞을까? 특히, 과연 이 테스트가 필요할까? 에 대한 관념이 잡히지 않아서 이왕이면 우리학교에서 수업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학교 동기로부터 소프트웨어 테스팅이론
을 추천받았기 때문에 해당 내용으로 공부해보려 한다.
멤버십이 끝난다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그룹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항상 마스터님들께서 질문을 던져주신 것 중에 솔직히 말해서 답하지 못한게 하나 있었는데 지속 가능한 개발자
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 다음으로 일단 당장 멤버십이 끝난다면 난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까
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다고 말씀 주셨던 게 기억난다.
사실 끝난지 거의 한달이 넘어가지만 아직도 결론을 내지 못했고, 이게 정말 부스트캠프를 수료한 내가 맞는지 의문이 들었고 부끄러움이 들었다.
그런데,, 깃허브 메인 페이지를 들어가니 하나 정말로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얻은 다양한 인연들의 다양한 노력과 그 결실들을 피드를 통해 볼 수 있었고, 나는 그런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고, 되어있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2024년은 나에게 그런 느낌이었다. 함께하면 혼자할 때보다 더 나은 걸 느꼈다. 당장 깃허브 메인 페이지를 통해서 수많은 이들의 노력이 나에게 동기부여가 되었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된다고 느껴지니 어느정도 나는 어떤 사람이 되었는지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멤버십이 끝난 나는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사람
이라는 걸 느꼈다. 정말 나에게 과분한 인연들이라고 생각이 된다.
나도 수료생으로써 무슨 일을 도와줄 수 있을까?
수료생과의 커피챗 시간
나는 운좋게 마지막 커피챗 활동에서 학교 선배님을 만날 수 있었고, 선배님께 여러가지 꿀 조언들을 얻을 수 있었다. (해당 조언들은 저 혼자만의 정보가 아니므로 사정상 공개하진 못하겠습니다)
의외로 그룹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피어세션에서, 학습스프린트에서 같은 학교 동문분들을 만나고 많이 반가운 경험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세상이 좁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나도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생각해봐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고, 사회적으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 를 생각하게 된 것 같고 이전보단 많이 생각이 바뀐 것 같다.
나도 수료생으로써 무슨 일을 도와줄 수 있을까?
내가 위에서 언급한 아쉬운 점들은 사실 나 혼자에게도 적용될 순 있겠지만, 이후 앞으로 개발자를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조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지금도 내 블로그 글을 어떤 경위로 찾아와서 글을 읽을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럴 때마다 나와 적어도 같은 길을 걷는 분들에게 여러 케이스 중의 하나가 되어서 길을 조금이라도 밝혀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래서 취업에 성공해서 내가 더 밝은 사람이 되었을 때 다른 후배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밝은 등불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후에 수료생으로써 부스트캠프에 멘토로써 참여할 수 있다면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일단 지금은 학교로 돌아가야할 때
하지만 그런 부분은 일단 취뽀(…)하고 나서.. 아직은 학점이 남았고, 후에 대학원
을 통해서 내가 배우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바로바로 배울 수 있기 위해서 학교는 졸업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다. 이미 근 5년간 투자한 학교를 다 졸업하고 취업활동을 하던가 하지..! 라는 생각이다. 😄
가치가 아닌 나의 강점 생각해보기
다양한 나의 모습 생각해보기
- 회고를 하면서 뒤돌아보기
- 다른 팀원들을 이끌어줄 수 있는 역량 키우기
- 협업을 할 때 혼자 나아가지 않기 위해 문서화하기
나는 추억하는 개발자
라는 슬로건을 내밀 때 이렇게 나의 원칙을 세웠고, 이런 가치들을 중시하는 개발자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든 의지가 그렇듯, 실제로 쉽지는 않았는데, 내가 의외로 문서화에 약하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당연히! 문서화를 하기에 앞서서, 추억하는 개발자
로써의 모습과 지금 현실의 내 모습이 과연 같을까? 내가 보지 못한 나의 가치를 못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고민에 빠졌다. 앞으로 천천히 알아가봐야겠지만, 나도 계속해서 내가 추구하고자하는 가치가 아니라 나의 강점을 찾아서 얼른 이력서 지원을 해보고싶은 마음이다!
문서, 또 문서.
최근에는 간단한 홈서버 구축을 했었는데, 결국 이런 간단한 일들도 하나의 문서로 관리하기로 했다. 너무나도 상세한 문서는 나에게 오히려 문서화 작업에 대한 부담으로 다가왔고, 지금 이 글도 작성일이 늦어지는 부작용을 초래했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문서란?
일단 내가 생각하는 좋은 문서란 무엇일지 한번 생각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보았고, 결국 생각이 이어지는
문서가 좋다고 판단이 들었다.
이때 생각이 이어진다는 건 나의 경우 상당히 빨리 진행 됐었다. 예를 들어보자.
- 백엔드에서 로드 밸런싱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겼다. (문제 정의)
- 일단 why? 왜 를 생각한다.
- 찾아보니 이런 이유가 있었다. (문제 원인 파악)
- 첫번째로 Nginx에서 로드밸런싱을 해주었다. (나름대로의 문제해결 시도)
사실 이 과정 전체적으로 나는 그냥 문서화 작업없이 하나의 과정으로 쭉 이어진다. 왜냐하면 어떻게보면 간단한 해결이 끝이었는데? 라고 끝날 수도 있던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 과정에 대한 생각
을 기록해두는게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의 생각을 그냥 쓰면서 기록해보면 그것 자체로 문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의외로 나는 퀄리티있는 글을 즉흥적으로 작성하는 편이라서 더욱 그런 것 같다. (지금 당장에도 바로바로 써내려 가고 있다… ㅋㅋ)
조바심 금지, 꾸준함을 목표로.
부스트캠프 멤버십 처음이자 끝까지 통일되게 들은 나의 부정적인 피드백 중에 일관된게 하나 있었다. (물론 나에 대한 비방이 아니라 우려에서 나온 피와 살이 되는 조언이라고 생각한다.)
그건 바로 조바심 내지 않는게 중요하다 였는데, 확실히 나도 인정한다. 나도 여태까지 잘하려고 조바심을 냈었고, 동기부여
가 아니라 조바심
에만 그쳤던 게 문제였던 것 같다.
누군가 나에게 피드백으로 네부캠은 일종의 마라톤
이라고 말씀해주신게 떠오른다. 자신은 자신만의 페이스가 있으니 찬우님도 그것처럼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고 페이스를 조절하는 건 어떠냐고.
이전에 군대 동기들과 함께 얘기한 바로는 다른 이들의 활동을 보게 되면 나는 동기부여가 잘되어서 열심히 하게된다. 라고 말해주던게 기억난다. 그 때도 그랬지만, 역시 나는 그냥 계속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위에 용기내서 스터디를 참여한 것. 그것만으로 가치 있다.
어쩌면 부스트캠프가 끝나고 번아웃이 온걸지도 모른다. 우리의 그룹프로젝트는 사실 어떤 이들에겐 보잘 것 없이 보일 수 있겠지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을 쏟아내며 만들다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내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야 그렇게 생각하는 이들도 한 명이라도 더 가치있게 보고 서비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싶다.
마무리
부스트캠프가 끝나고 주변 사람들과 놀았다. 솔직히말해서 이제 20대 중반이 넘어가는데, 새로운 인연을 이렇게 사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과분한 행복이 아닐까 싶다.
2025년은 어떤 한해가 될 지 정말 궁금하다. 솔직히 말해서 기대가 되진 않는다. (어떻게 7전공을 하지..) 하지만 그만큼 좋은 인연도 다시 만나길 고대하고 있다!